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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뉴스] 캐나다 국민 기대수명 81.6세…0.1세 줄어

by 돈꿀부자 2023. 9. 21.

남성 79.3세, 여성 84세…팬데믹 이후 내리막

 

캐나다 국민들의 기대 수명이 팬데믹 이후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캐나다 국민 건강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대 수명은 81.6세로 전년 81.7세에서 0.1세 줄었다. 남성의 기대 수명은 79.3세로 전년 대비 0.2세 줄었고, 여성은 84세로 변화가 없었다.

 

캐나다인들의 기대 수명은 1980년대부터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2020년 이후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2021년 출산율은 15~49세 여성 1인당 1.4명으로 2000년 1.5명에서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캐나다 인구는 정부의 적극적인 이민자 유치 정책으로 꾸준히 증가해 지난 6월 4천만 명을 돌파했다. 3천만 명을 돌파한지 26년 만이다. 

 

캐나다인들의 주요 사망 원인 중 1위는 암이었고, 이어 심장 질환, 코로나19, 사고(의도하지 않은 부상), 뇌혈관 질환 순이었다.

지난해 암으로 약 85,100명이 사망했으며 폐암이 전체 암 사망자 중 24.3%로 가장 많았고, 대장암(11.0%), 췌장암(6.7%), 유방암(6.5%)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국민 85.5%는 정기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답한 반면 14.4%는 그렇지 못한다고 답했는데, 통계청은 여전히 가정의가 필요한 사람이 대략 470만 명에 달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인들의 기대수명은 2021년 기준 83.6세로 남성 80.6세, 여성 86.6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