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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여행지 추천 10] 서퍼들의 파라다이스, 토피노(Tofino/Ucluelet) 토피노는 밴쿠버섬 최서단에 자리잡은 캐나다의 서부 땅끝마을이다. 빅토리아에서 1번 하이웨이-19번 아일랜드 하이웨이를 타고 북쪽으로 달리다 팍스빌 부근에서 하이웨이 4번을 따라 가면 , 하이웨이가 이 끝나는 곳, 에소위스타(Esowista) 반도의 끝자락에 있는 도시 토피노에 닿는다. 소요시간은 5시간 30분 정도. 아름다운 해변과 거친 파도로 서핑의 완벽한 여건을 갖춘 토피노는 캐나다의 대표적인 서핑 파라다이스. 토피노에서 20여 분 거리 안에 롱비치를 비롯해 서핑하기에 최고인 비치가 6개나 있다. 시내에는 서핑 학교를 비롯해 서핑 레슨을 하 는 곳이 많아, 서핑을 배우려는 초보자들도 많이 몰려온다. 서핑 장비 렌탈, 레슨 등 서핑의 모든 것을 갖춘 토피노의 상점 서핑외에도 낚시, 카약, 커누, 고래구.. 2023. 8. 23.
[빅토리아 여행지 추천 09] 호화유람선 이곳에서 구경한다-Ogden Point 대형 호화 크루즈십이 물살을 가르며 미끄러지듯 유람하는 모습은 빅토리아에서는 전혀 낯선 풍경이 아니다. 특히 여름철 주말이면 빅토리아 다운타운은 크루즈 투어 관광객들로 북적댄다. 빅토리아로 들어오는 모든 크루즈십들이 정박하는 곳이 바로 오그든 포인트(Ogden Point)다. Dallas Road에 위치한오그든 포인트는 대형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네 곳의 정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밴쿠버 아일랜드에서 대형 크루즈십을 정박시킬 수 있는 유일한 항구며, 때문에 북미 서부 지역 크루즈십의 주요 행선지로 탄탄하게 자리잡고 있다. 이곳의 정박소들은 접근성과 수심, 데크와 정박 시설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정박소 중 한 곳은 길이가 304.8m, 다른 세 곳은 243.8 m이며 두 개의 .. 2023. 8. 23.
[빅토리아 여행지 추천 08] 고색창연한 성 해틀리 캐슬 로열로즈(Royal Roads) 대학이 있는 해틀리 캐슬은 특히 가을에 빛을 발하는 고색창연한 성이다. 불타는 듯한 붉은 담쟁이 넝쿨로 뒤덮인 모습은 어느 꽃보다도 화려한 풍경을 연출한다. 영화 ‘X-Men’ 시리즈이 배경으로도 유명한 해틀리 캐슬은 565 에이커의 광할한 대지에 우뚝 솟은, 해틀리 파크의 심장부다. 해틀리 파크는 캐나다의 가장 큰 자연유적지 중 하나로, 1955년 내셔널 히스토릭 사이트로 지정됐다. 이 지역은 오래된 숲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여러 개의 정원, 연못과 트레일이 있고 새들의 서식지인 에스콰이몰트 라군도 해틀리 파크의 일부다. 원래 원주민들이 사냥하고 모임을 가졌던 오랜 역사를 지닌 이 지역 일대는 1900년대 초까지 이주자들이 농사를 짓고 살던 땅이었다. 석탄과 철도사업가이자.. 2023. 8. 22.
[캐나다 빅토리아 여행지 추천 05] 캐나다 서부 해안 최초의 등대-Ford Rodd Hill & Fisgard Lighthouse 후안 드 푸카(Juan de Fuca) 해협의 짙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그림 처럼 외롭게 서있는 하얀 등대가 가슴을 설레게 하는 곳. 캐나다 서부 해안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피스가드(Fisgard) 등대가 바로 그곳이다. 이 일대 포트 로드 힐은 빅토리아 지역 해군 기지를 방어하기 위해 건설된 해안 방위요새로, 캐나다 국가사적지로 지정되어 있다. 매표소를 지난 잘 다듬어진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에스콰이몰트 하버와 해협 사이로 난 제방길 끝 바위섬 가운데 우뚝 솟은 빨간 지붕의 하얀 등대와 붉은 벽돌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육지와 섬을 연결해 만든 제방길을 따라 등대 쪽으로 걸어가면서 보이는 바다물이 수정 처럼 맑고 깨끗하다. 피스가드 등대는 밴쿠버섬이 아직 영국의 식민지로 남아있던 1860년에 건설됐다.. 2023.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