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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빅토리아 여행지 추천 20] 포도 익어가는 계절에 떠나는 와이너리 투어 “맥주는 사람이 만들고 와인은 신이 만든다”고 마틴 루터는 말했다. ‘와인은 신의 음료요 물은 짐승의 음료다”라고 말한 것은 나폴레옹이다. 신의 음료라는 와인이 어울리는 계절이다. 포도가 익어가는 와이너리 순례로 가을 향기를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 오카나간밸리가 전통적인 와인생산지라면, 밴쿠버섬은 새롭게 떠오르는 신예다. 밴쿠버섬에는 20개가 넘는 와이너리가 있으며 크게 카위찬 밸리, 사니치, 남부 걸프 이일랜드 등 세 지역으로 나뉜다. 이들 대부분은 가족단위로 운영되는 작은 규모지만 최상급의 와인을 생산해 내고 있다. 밴쿠버섬의 기후는 연중 온화하고 자갈이 많은 토양과 적절한 강우량으로 북부 프랑스나 독일과 그 조건이 비슷하다. 이곳에서 재배되는 포도는 Ortega, Pinot Gris, Pinot.. 2023. 9. 26.
[캐나다 빅토리아 여행지 추천 19] 쇼핑과 역사, 문화 어우러진 명소, 마켓 스퀘어- MARKET SQUARE 마켓 스퀘어는 빅토리아를 방문한 사람들이 꼭 둘러보아야 할 명소 중의 하나다. Johnson Street, 빅토리아의 올드타운 중심부에 위치한 마켓 스퀘어는 주의사당 건물과 함께 빅토리아의 랜드마크 가운데 하나로 잘 알려진 곳. 마켓 스퀘어는 단순한 쇼핑 장소가 아니다. 이곳에는 빅토리아의 오랜 역사가 있고, 사람들이 모이는 각종 문화 이벤트가 있다. 쇼핑과 역사, 문화 이 세 가지가 어우러져, 이곳을 단순한 시장이 아닌 빅토리아의 숨결이 살아있는 독특한 명소로 만들어 주는 것일 게다. 마켓 스퀘어에는 35개가 넘는 각기 다른 상점들이 입주해 있다. 최신 유행의 패션에서부터 독특한 부티크 의류에 이르기까지, 홈 데코레이션, 액세서리에서 아트와 공예품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카페와 레스토랑 등 먹거리, 빅토.. 2023. 9. 21.
[캐나다뉴스] 캐나다 국민 기대수명 81.6세…0.1세 줄어 남성 79.3세, 여성 84세…팬데믹 이후 내리막 캐나다 국민들의 기대 수명이 팬데믹 이후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캐나다 국민 건강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대 수명은 81.6세로 전년 81.7세에서 0.1세 줄었다. 남성의 기대 수명은 79.3세로 전년 대비 0.2세 줄었고, 여성은 84세로 변화가 없었다. 캐나다인들의 기대 수명은 1980년대부터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2020년 이후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2021년 출산율은 15~49세 여성 1인당 1.4명으로 2000년 1.5명에서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캐나다 인구는 정부의 적극적인 이민자 유치 정책으로 꾸준히 증가해 지난 6월 4천만 명을 돌파했다. 3천만 명을 돌파한지 .. 2023. 9. 21.
[캐나다 빅토리아 여행지 추천 18] 수 만 마리 연어 회귀의 장관 여기서-Goldstream Park 골드스트림 팍(Goldstream Park)은 빅토리아 다운타운에서 북서쪽 17km 거리에 위치한 주립공원(Provincial Park)이이다. 매년 늦가을이면 수 많은 방문객들이 이곳을 찾는다. 주말이면 주차장은 빼곡이 들어선 차들로 주차할 곳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고, 강가는 사람들의 발길로 분주하다. 멀리 태평양으로 나갔던 연어들이 산란을 위해 바다와 강물을 거슬러 올라와 자신들의 고향으로 돌아오는 연어 회귀의 시기가 온 것이다. 대개 10월 말부터 12월까지 9주 동안 골드스트림 리버에서는 수 만 마리의 연어가 회귀하는 장관이 연출되는데, 이 특이한 체험을 놓치고 싶지 않은 방문객들의 수가 매년 20만명에 이른다. 3천여 개 알 낳은 후 10일 이내에 숨져 북미 태평양 연안의 다섯 가지 연어의 종류.. 2023. 9.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