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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빅토리아 여행지 추천 17] 아름다운 호수따라 10km 걷기-Elk/Beaver Lake Rigional Park 빅토리아 주변에 있는 많은 호수들 중에서도 주민들에게 가장 사랑받고 있는 대표적인 호수 중 하나가 엘크-비버 레이크 공원이다. 사니치 패트리샤 베이 하이웨이(17번 국도)상에 자리잡고 있는 엘크-비버 레이크는 엘크 레이크와 비버 레이크 두 개의 호수가 하나로 연결돼 하나의 커다란 호수를 이루고 있으며 이 주변 442 헥타르의 넓은 지역에 공원이 조성돼 있다. 엘크-비버 레이크 공원은 빅토리아가 전성기를 누리던 1930년~40년대에 “Freshwater Playground of Victoria로 알려졌으며 1950년대에 패트리샤 하이웨이가 완성되면서 숲으로 우거진 원래 모습의 자연이 복원됐고, 1966년 Rigional Park으로 지정됐다. 공원에서는 수영, 윈드서핑, 세일링, 워터스키, 낚시, 조정, .. 2023. 9. 10.
[캐나다 빅토리아 여행지 추천 16] 독특한 토템폴의 도시, 던컨 던컨은 ‘City of Totem’, 토템의 도시다. 카위찬 벨리의 중심 도시 던컨 일대에는 무려 80여 개에 달하는 크고 작은 토템폴이 방문객들을 반긴다. 이중 셀프 가이드 투어로 노란 발자국을 따라가며 볼 수 있는 토템만도 41개나 된다. 토템폴은 원래 부족이나 종족, 혈족의 안전을 지켜주는 수호신으로 숭배하고자 만들어진 것. 원주민들이 손으로 깎아 만든 토템에는 그들의 전통과 영혼이 고스란히 스며 있다. 1880년대만해도 농장 한 가운데 자리잡은 작은 간이역에 불과했던 던컨이 지금은 인구 4만5천의 남부 카위찬 밸리 중심도시로 우뚝 성장했다. 이곳 원주민들의 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공원과 다운타운 거리 곳곳에 지역 원주민 예술가들이 삼나무를 손으로 깎아 하나 둘 장승을 세워나가면서 던컨은 어느새 독특.. 2023. 9. 7.
[캐나다 빅토리아 여행지 추천 15]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목조 철로 다리-Kinsol Trestle 밴쿠버섬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목조 철로 다리가 있다. 킨솔 트레슬(Kinsol Trestle)이라는 아주 특이한 이 다리는 카위천 베이의 쇼니건 레이크 북쪽에 위치한 목조 철로다. 콕실라 강(Koksilah River)을 가로지르며 놓여있는 이 다리는 콕실라 리버 트레슬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카위천 밸리 트레일 루트에는 모두 8개의 트레슬이 있으며, 그 중 킨솔 트레슬이 가장 크다. 높이 44m , 길이 188m 에 달하는 이 다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을 뿐 아니라 경관이 뛰어난 목조 철로 다리 구조물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다. 킨솔 트레슬은 1920년 빅토리아와 누트카 만을 연결하는 목재 수송 철로로 건설됐다. 1979년 5월 마지막 열차가 이 다리를 지난 후 열차가 중단되면서 다음 해부터 철로가 .. 2023. 9. 5.
[캐나다 빅토리아 여행지 추천 14] 지붕 위에 예쁜 염소가 사는 마켓 지붕 위에 염소가 사는 마켓으로 유명한 곳이 쿰스(Coombs)에 있다. 나나이모를 지나 팍스빌에서 토피노 가는 방향으로 10분 정도만 가면 인구 1,400여 명의 자그마한 마을 쿰스가 나온다. 마을로 들어가 조금 가다보면 Old Country Market 사인이 보이고 사인에는 ‘Goats on the Roof라고 써있다. ‘지붕 위의 염소’가 이곳을 찾는 관광객, 쇼핑객들에게 최고의 인기상품인 셈. 예쁜 천장 장식이 독특한 마켓에서는 진열된 상품도 각국 수입식품, 수입 장식품, 앤틱 가구, 서프 샵을 비롯해 아주 다양한 아이템을 갖추고 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델리, 아이스크림 등 먹거리도 다양하다. 천장 장식이 아름다운 Old Country Market 내부. 이 마켓의 시작은 아주 작은 것이었다.. 2023. 9. 5.